본문/내용
1. 자신의 성장과정 및 개인 특성에 대해서 기술해 주십시오. [800자 이내]
저는 어릴 때부터 ‘물건을 잘 사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이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집안에서 큰돈이 오가는 순간은 대부분 가전, 차량, 수리 같은 선택의 순간이었고, 그때마다 저는 감으로 결론을 내기보다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가격만 보면 싸게 사는 게 정답 같지만, 사용 주기와 유지비, 고장 가능성, A S 접근성을 함께 보지 않으면 결국 더 비싸진다는 것을 일찍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택을 할 때 항상 세 단계를 밟습니다. 첫째, 목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목적이 흔들리면 이후 판단이 흔들립니다. 둘째, 비교 기준을 숫자로 고정합니다. 가격만이 아니라 납기, 품질, 위험도, 서비스 조건 같은 기준을 같이 놓습니다. 셋째, 기록을 남깁니다. 왜 그 결정을 했는지 근거가 남아야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이 습관은 학교와 팀 활동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일정이 밀리거나 자료가 엉키면, 대부분은 누가 일을 안 했다는 말부터 나옵니다. 저는 그런 순간에 책임을 사람에게 묻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