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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에스케이 구매관리 인턴에 지원한 이유와, 구매관리 직무를 어떻게 정의합니까
저는 구매관리를 단가 협상의 기술로만 보지 않습니다. 피에스케이처럼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회사에서 구매는 장비 한 대의 품질과 납기, 그리고 고객 신뢰를 뒤에서 받치는 핵심 기능입니다. 장비는 수백, 수천 개 부품이 정해진 순서로 들어와 조립되고, 한 개라도 늦거나 불량이면 전체 일정이 무너집니다. 결국 구매관리의 본질은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줄여 생산이 계획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저는 “가격을 낮추는 구매”보다 “예측 가능한 공급을 만들고, 그 예측 가능성을 근거로 가격까지 합리화하는 구매”가 더 강한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으로 지원한 이유도 같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구매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만들고, 협력사와 어떤 기준으로 관계를 설계하는지, 그리고 내부 부서와의 협업 속에서 어떤 데이터가 진짜 힘을 가지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동시에 인턴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구매는 기록과 기준이 흔들리면 실수가 반복됩니다. 저는 프로세스와 데이터의 빈틈을 메워 팀의 시간과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