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좋아하는 시, 소설, 노래, 영화, 드라마를 중심으로 자신을 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문장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김춘수의 ‘꽃’입니다.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는 문장이 제 사고방식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어떤 현상이나 숫자를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띠는지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도 단순 수치를 넘어서 ‘왜 이 변화가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이는 전략기획 업무에서 중요한 통찰력의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영화는 「머니볼」입니다. 기존의 기준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데이터를 재조합해 팀 전략을 만들어가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정답이 아니라 해석의 방식이 전략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이후로 저는 주어진 자료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마케팅 캠페인 분석 수업에서 팀 과제로 브랜드 인지도 하락 원인을 찾던 과정에서, 저는 경쟁사 공세보다 ‘예상보다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