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시키는 사람]
대학교 시절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로 활동하며 특수교육 대상 아동을 처음 만났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초등학생이었는데, 수업 중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거나 연필을 던지는 행동 때문에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단순한 주의나 제지로는 변화가 없었고, 아이가 무엇에 어려움을 느끼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행동 발생 시간상황감정 변화를 매 수업 후 짧게 기록하며 관찰을 시작했습니다. 며칠 동안 누적된 기록을 살펴보니 소음이 심하거나 과제가 길게 제시될 때 불안정한 행동이 증가한다는 패턴이 보였습니다. 이후 과제를 5~10분 단위로 나누고 시각적 보상 스티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조정했고, 차츰 아이의 참여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은 “오늘은 한 번도 안 나갔어요”라고 스스로 말하며 밝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때 ‘환경이 달라지면 아이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또한 통합학급 보조활동을 하며 개별화교육계획(IEP)을 실질적으로 돕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발달지연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