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학창시절
[이론을 현장으로 연결하다]
학창시절 저는 건축을 단순히 설계 도면 위의 작업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구현되는 종합 기술이라고 이해하며 공부했습니다. 건축공학과에 재학하며 구조역학, 철근콘크리트공학, 건축시공학 등을 수강했지만, 교과서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과 연결하려 노력했습니다. 3학년 때는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단순 디자인 완성도가 아닌 시공 가능성과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설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팀 내에서 저는 구조 검토와 물량 산출을 맡았습니다. 초기 설계안에서는 기둥 간격이 넓어 구조 안전성에 부담이 있었고, 철근 배근량도 과다하게 산정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구조 계산을 다시 수행하고 기둥 위치를 조정하여 자재 사용량을 약 8% 절감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실무적 관점이 잘 반영된 설계라고 평가해주셨고, 그 과정을 통해 건축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체득했습니다.
또한 방학 기간에는 건설 현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정 관리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철근 배근 작업 중 도면과 현장 시공 상태가 일부 다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