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 동기
[도시의 이동을 지탱하는 구조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토목 분야를 전공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사회 인프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의 움직임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지하철은 서울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대표적인 공공 인프라이며, 이를 안전하게 유지관리하는 일이 토목 엔지니어가 수행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학부 설계 수업과 구조 실험을 수행하며 철도 구조물은 단순히 하중을 견디는 구조물이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관리현장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운행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서울교통공사 토목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출발점이었습니다.
지원 결정을 더욱 확고히 만든 경험은 지하 공동조사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지역 지하차도 주변 도로에 침하 가능성이 제기되어 비파괴 조사와 지반 레이더 탐사를 수행하는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지표면은 멀쩡해 보였지만 지하에는 지름 1m 이상의 공동이 존재했고, 이로 인해 붕괴 위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저는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