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처방의 마지막 관문을 책임지겠습니다]
저는 병원 약사를 ‘처방의 마지막 검증자’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환자에게 실제 투여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의 무게를 깊이 느껴왔습니다. 약학대학 재학 중 대학병원 약제부 실습을 하며 그 책임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특히 신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의 항생제 용량을 조정하는 사례를 접했을 때, 단순 조제가 아닌 처방 검토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당시 환자의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와 체중을 기준으로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계산했고, 권장 용량 대비 과량 투여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지도약사님과 함께 의료진에게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처방 변경을 요청했고, 이후 수정된 처방이 적용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사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치료 안전망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또한 항암제 무균 조제실 실습에서는 작은 계산 실수가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저는 조제 전 단계에서 처방전 확인, 환자 정보 대조, 희석 비율 계산을 반복 점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