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저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방식과 그 근거
저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정보가 뒤엉킨 상황에서, 일을 실행 가능한 구조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어떤 조직이든 일이 커질수록 회의는 늘고 문서는 쌓이는데, 정작 결정은 늦어지고 책임은 흐려지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그 순간에 방향을 다시 세우고, 해야 할 일을 의사결정 단위로 쪼개며, 누가 언제 무엇을 확정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를 설계해 왔습니다. 이 성향은 단순한 성실함이 아니라, 기획과 사업운영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고 믿습니다.
대학 시절 산학 연계 프로젝트에서 지역 기업과 협업해 시장조사와 실행안을 만들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팀원들은 각자의 전공 언어로만 문제를 설명했고, 결과물은 화려했지만 실제로 현장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기획의 역할을 문서 작성이 아니라 통역과 조율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먼저 목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산출물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었습니다. 그 뒤 일정과 역할을 정리하자 팀의 갈등이 줄었고, 외부 파트너가 원하는 형태로 결과가 정리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무엇을 하든 첫째 목표를 명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