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 동기와 밀버스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
제가 세일즈포스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고객을 “기분”이 아니라 “구조”로 이해하게 만드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숫자와 사람 사이에서 자주 흔들리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보며, 왜 같은 팀이 같은 고객을 두고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하던 쪽이었습니다. 매출 회의에서는 리드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CS팀은 이미 문의가 폭증한다고 했습니다. 영업은 “전환이 안 된다”고 말했고, 마케팅은 “유입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쪽이 틀렸는지 따지는 순간 회의는 길어졌고, 결론은 늘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고객의 흐름이 한 화면에서 이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는 것을요.
세일즈포스는 그 단절을 이어주는 플랫폼이었습니다. 리드가 기회로 바뀌는 순간, 계약 이후 서비스가 이어지는 순간, 재구매로 연결되는 순간이 한 곳에서 연결되면, 조직의 언어가 통일됩니다. 저는 그 통일이 조직의 속도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개발자는 기능을 만드는 사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