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작은 수치에 진심을 담는 임상병리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임상병리사라는 직업에 처음 매력을 느낀 계기는 고등학생 시절 가족이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면서였습니다. 그때 환자의 치료와 예후가 ‘보이지 않는 실험실’에서 나오는 데이터에 크게 달려 있다는 점을 처음 실감했습니다. 이후 임상병리학과에 진학해 실습을 시작하면서, 한 번의 검체 채취와 검사 결과가 수많은 진료 결정의 기준이 된다는 책임감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대학병원 실습에서는 혈액소변조직 등 다양한 검체를 다루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선배 임상병리사 선생님들의 꼼꼼함과 전문성에 감탄했습니다. 제가 맡은 첫 혈액 샘플 검사에서, 검사 값이 기준치에서 벗어나면 담당 선생님이 직접 재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확성은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 실습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은, 감염내과 협진팀과 협력해 감염병 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했던 일이었습니다. 한 번은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응급실로 이송되어 PCR 검체를 시급히 분석해야 했습니다. 저는 팀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