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작은 일도 정성스럽게, 기본을 지키는 습관`
초등학생 시절부터 부모님께 가장 자주 들은 말은 “남이 안 보는 부분일수록 더 꼼꼼하게”였습니다. 청소를 하더라도 가구 밑이나 구석까지 살피는 습관을 강조하시던 부모님의 교육방식은 제 안에 자연스러운 책임감과 꼼꼼함을 키워줬습니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네가 만든 건 누군가의 일상이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어릴 적엔 그 의미를 실감하지 못했지만, 자라면서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물건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공정과 노력이 담겨 있는지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반에서 기초과학 실험을 수행할 때 저는 장비 정리와 오염 방지에 유독 신경을 썼습니다. 실험이 끝나면 유리기구를 하나씩 닦고 건조시키며, 다음 실험 조를 위해 깔끔하게 정돈해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네가 정리한 실험 도구는 늘 정확하다”는 말씀을 해주신 이후, 저는 내가 해낸 일 하나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조금씩 체득하게 됐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조립식 가구를 자주 직접 만들며 정밀성과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