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당사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총무를 ‘회사라는 공동체가 매일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운영 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는 영업과 생산, 연구가 만들지만, 그 성과가 매일 반복될 수 있도록 바닥을 다지는 역할이 총무입니다. 저는 이 역할에 확신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문제를 미화하지 않고, 반복되는 불편을 구조로 바꾸는 데 강합니다. 그리고 그 성향이 가장 빛나는 곳이 바로 경영지원 총무입니다.
지원 동기는 한 번의 장면에서 분명해졌습니다. 이전 조직에서 작은 행사 하나가 있었습니다. 외부 방문객이 들어오는 날이었는데, 안내 문구가 애매해 길을 헤매고, 회의실 장비가 사전에 점검되지 않아 시작이 20분 지연됐습니다. 그날 발표 내용이 나빴던 게 아닙니다. 다만 시작 전 20분이 회사를 ‘준비되지 않은 조직’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손실은 개인의 실수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준과 책임, 점검 체계가 없기 때문에 반복됩니다. 저는 그날 이후 총무를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회사 신뢰의 품질관리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녹십자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