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 동기
`가장 가까운 어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다`
대학생 시절, 지역 복지관에서 노인 대상 프로그램 보조 자원봉사를 하며 처음으로 노인복지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사회복지 전공 수업의 연장선으로 참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한 분 한 분과의 교감을 통해 노년기 삶의 깊이와 섬세함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던 건강 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 중에는 고독감을 자주 표현하시는 분도 계셨고, 매사에 적극적이신 분도 계셨습니다. 연령대는 비슷해도 삶의 경험과 감정의 결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어르신은 혼자 지내며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80대 후반의 할머니셨습니다. 평소 다른 프로그램에는 소극적이셨지만, 제 안부를 자주 물으며 반갑게 맞아주시던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단기간 봉사를 쉬게 되자 `나 이제 운동 안 해. 너 없으면 재미없어.`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한 인사말일 수도 있지만, 그 말 한마디가 저에겐 사회복지사의 존재 의미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정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