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현직장(또는 전직장)에서의 동료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기술하시오.(최소글자100~최대글자 1000)
동료들은 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현장을 숫자로 번역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회의에서 멋진 말보다 먼저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번 주 매출이 왜 움직였는지, 어디서 새는지, 다음 주에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입니다. 저는 매출표만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매장 담당자에게는 진열 위치가 바뀐 이유를, 온라인 운영자에게는 검색어 유입이 흔들린 지점을, CS에게는 반품 사유의 단어를 확인합니다. 그 조각들을 모아 한 장짜리로 공유하면 동료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졌다”고 말합니다. 성격으로는 단호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다만 단호함의 방향은 사람을 몰아붙이는 데가 아니라 기준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기한, 역할, 정의, 숫자, 리스크를 합의해 놓고 흔들리지 않게 지키는 편입니다. 그래서 협업에서 갈등이 생겨도 감정의 승패가 아니라, 합의한 기준으로 다시 돌아가 문제를 정리한다고 평가받습니다. 저는 칭찬을 듣기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팀이 다음 주에 더 잘 팔리게 만드는 데 집착하는 사람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