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배경
어린 시절부터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지역 사회 내에서 활동하는 성격이셨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자주 보며 자연스럽게 ‘도움’이라는 가치에 친숙해졌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늘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던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내면화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늘 중재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한쪽 이야기에 치우치기보다 서로의 입장을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풀어나가곤 했습니다. 당시 담임선생님께서 “네가 반장보다 반장 같다”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남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태도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유용하게 작용했고, 학창 시절 내내 ‘듣는 힘’을 바탕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관에서 주말마다 학습 봉사와 환경정리 활동을 하며, 사회복지라는 영역이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