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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 동기
산업건설 현장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희 집은 아버지께서 직접 집 안팎의 수리나 보수를 손수 하시던 가정이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아버지 곁에서 망치, 톱, 드라이버 등을 만지며, 작은 일에도 손수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덕분에 손재주를 일찍 익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흉내만 내는 수준이었지만, 중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차 실질적인 관심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중3 때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용접과 전기 기초 수업을 듣고, 처음으로 직접 금속을 자르고 이어붙여 하나의 구조물을 완성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산업기술계열 학과를 선택하면서 더 본격적으로 관련 분야에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방과 후 기능반에서 다양한 실습과 프로젝트를 경험했는데, 용접, 배관, 전기, 기계설비 등 여러 기술을 차례로 익히며 제 적성에 대해 명확히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아리 선배들과 함께 실제 교내 시설물을 개보수하거나,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 노후된 담장 보수, 마을회관 간판 설치 같은 일을 맡아보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