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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창시절
학창시절 동안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했고, 책임 있는 역할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가는 법을 배워 나갔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꾸준히 반장을 맡아왔던 것이 제게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넘어서 학급을 하나의 작은 사회처럼 생각하며 운영하려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교내 소방훈련이 있을 때마다 친구들은 대체로 형식적인 행사라 여기고 대충 넘기기 일쑤였는데, 저는 그 부분이 늘 아쉬웠습니다. 혹시라도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 익숙하지 않으면 누구든 당황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매년 훈련이 있을 때마다 직접 교사와 협의해 학급 단위의 사전 교육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레젠테이션만으로는 실질적인 대응력이 길러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실제 화재 뉴스 영상과 잘못된 대피 사례, 효과적인 초기 대응법 등을 따로 조사해 친구들과 함께 공유했습니다. 당시에는 PPT를 만드는 것도, 발표를 하는 것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면서 저 또한 보람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