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본인 성격의 장점 및 보완점은 무엇입니까
제 성격의 장점은 한마디로 말하면 끝까지 검증하는 집요함입니다. 저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보다, 그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버티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더 큰 흥미를 느낍니다. 학부 연구 프로젝트를 하며 가장 자주 들었던 피드백이 “결론을 급하게 내리지 않는다”였습니다. 실험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올 때도, 저는 ‘틀렸네’에서 멈추지 않고 ‘어디서부터 흔들렸는지’를 되짚었습니다. 조건 하나를 바꾸고, 측정 기준을 다시 정의하고, 실험 로그를 시간순으로 정리하면서 원인 후보를 좁혀가는 방식입니다. 이 습관은 개발 업무에서 특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개발은 말로 설득하는 일이 아니라, 데이터로 납득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발이 감()으로 시작할 수는 있어도, 감으로 끝나면 반드시 비용이 터진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초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재작업을 줄이는 설계를 먼저 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모호함을 싫어하는 정직함’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사람은 보통 표현을 부드럽게 만들어 책임을 희석시키려 합니다. 저는 반대로 사실을 먼저 고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