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신의 성장과정
(600자)
저는 어릴 때부터 “위험을 없애는 사람”이 아니라 “위험이 생기기 전에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가족 중 한 분이 작은 작업장에서 장비를 다루다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느낀 건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기준과 점검이 빠진 순간이 사고를 만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이든 원인을 끝까지 따지는 습관을 갖게 됐습니다. 공부도 비슷했습니다. 공식을 외우기보다 왜 그 공식이 필요한지, 어떤 조건에서 깨지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이 습관은 공정이라는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공정은 사람의 감으로 굴러가면 언젠가 흔들립니다. 반대로 변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측정 가능한 지표로 바꾸고, 점검 루틴을 만들면 흔들림은 줄어듭니다.
대학과 이후의 학습 과정에서 저는 ‘정확한 정의’가 성과를 만든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 같은 “수율”이라도 분모와 분자가 다르면 서로 다른 이야기가 되고, 같은 “순도”라도 어떤 불순물을 기준으로 보는지에 따라 관리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저는 팀 프로젝트에서도 늘 용어부터 맞췄습니다. 처음엔 느리다는 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