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신의 특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저는 ‘품질은 감이 아니라 증거’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장점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누가 실수했는지부터 찾기보다, 언제 어떤 조건에서 다시 발생하는지 재현 조건을 먼저 잡습니다. 둘째, 기준을 문장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현장에서는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저는 그 말을 수치, 사진, 기록으로 바꿔야 재발이 멈춘다고 봅니다. 셋째, 사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기준을 꺾지 않는 태도입니다. 불편한 얘기를 해야 할 때는 감정을 빼고 리스크와 근거로만 설명합니다. 단점도 분명합니다. 확인을 생략하면 나중에 두 배로 돌아온다는 경험이 많아, 급할수록 확인을 늘리는 편이라 속도가 느려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정이 촉박할수록 우선순위를 더 세게 잡습니다. 중요특성, 법규, 고객 클레임과 연결되는 항목만 남기고 ‘하지 않아도 되는 확인’을 과감히 줄이는 방식으로 속도와 품질을 같이 맞춥니다. 고집부리는 부분은 기준과 데이터입니다. 고객 요구사항, 규격, 승인 조건이 명확하면 절대 흐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