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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대학원
학업계획서
1. 자신의 학문적 지향
저의 학문적 지향은 연기를 단순한 표현 기술이나 감정의 분출이 아닌, 분석과 탐구의 대상으로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데에 있습니다. 학부 과정과 다양한 연기 수업, 무대 경험을 통해 연기는 ‘잘 느끼는 것’이나 ‘몰입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점점 더 분명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장면을 반복해 연기하면서도 어떤 날은 설득력이 생기고, 어떤 날은 공허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연기에서 감각과 직관만을 믿는 방식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특히 연습 과정에서 지도자의 피드백을 이해하고도 자신의 신체나 감정에서 구현되지 않는 경험을 반복하며, 연기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사고와 구조, 그리고 훈련의 축적 위에서 가능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연기의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왜 이 장면에서 이 선택이 유효한가’, ‘배우의 신체와 감정은 어떤 방식으로 훈련되고 조직되는가’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