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
[현장에 들어가는 사람 / 설명하는 사람 /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
저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현장에 들어가는 사람’, ‘설명하는 사람’,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키워드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왔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해왔으며, 왜 아나운서라는 직무를 지망하게 되었는지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먼저 저는 늘 현장에 들어가 문제를 직접 마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학 시절 지역 기반 봉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학습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기획팀 역할을 맡았던 저는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책상 위에서 커리큘럼을 짜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의 실제 상황을 알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멘토로서 직접 여러 가정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아이들의 수업 환경과 생활 여건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재가 부족해 수업이 중단되거나, 보호자의 부재로 학습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 경험은 저에게 ‘문제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