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수자원공사 환경/토목직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한국수자원공사 환경/토목직에 지원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수자원이 단순한 ‘자원’을 넘어 생존과 안전, 환경과의 공존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라는 것을 체감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물이 너무 많거나, 너무 부족하거나, 오염되거나 제어되지 못했을 때 인간과 사회는 얼마나 큰 위기에 빠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낀 경험이 저를 이 길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물 관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대학교 3학년 때 참여한 ‘도시 저류지 개선 설계 실습’이었습니다. 당시 수도권 외곽의 한 소규모 도시에서 매년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제였고, 기존의 낡은 빗물펌프장과 협소한 저류지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 실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는 단순히 ‘물’이 아니라 삶을 지켜주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주민은 “비만 오면 잠을 설치고, 출근길에는 항상 신발을 들고 다닌다”고 말했고, 이 말은 저에게 설계 도면에서 느낄 수 없는 생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