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배경
저는 건강한 식생활과 타인을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 모두 음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식사 준비에 참여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시장을 보러 다녔는데, 계절마다 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르는 일, 식재료의 산지나 영양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들이 제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매번 식사 준비를 하시면서 “밥상은 건강의 시작이다”,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일은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러한 말과 행동을 통해 음식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족 모두가 독감에 걸려 일주일 넘게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는 각자의 건강 상태에 맞춘 음식을 준비해주셨고, 저도 직접 죽이나 반찬을 만드는 일을 거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자에게 맞는 음식, 식재료의 조리법, 영양소의 균형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고, 어머니와 함께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