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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규간호사 자기소개서
① 임상 실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과 성장
실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내과 병동에서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고령 환자를 간호했던 순간입니다. 저는 기본 활력징후 측정과 관찰을 맡았지만, 환자분은 작은 움직임에도 숨이 차 말하기조차 어려워 보였습니다. 산소포화도를 측정한 뒤 기록에 급해 환자의 표정을 자세히 살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계속 걸렸습니다. 환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제 역할의 한계를 스스로 그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뒤따랐습니다.
케이스 회의에서 담당 간호사 선생님은 “호흡 수치보다 먼저 환자의 얼굴을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마디가 제 부족함을 정확히 짚어 주었습니다. 다음 날 저는 환자의 표정, 몸의 긴장도, 손의 떨림 같은 비언어적 신호를 먼저 관찰했습니다. 호흡훈련을 도와드릴 때는 설명 대신 손짓과 시범으로 천천히 안내해 드렸고, 환자분은 제 손을 꼭 잡으며 “덜 불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숫자를 채우는 간호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간호가 무엇인지 처음으로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저를 ‘기술 중심의 학생 간호’에서 ‘관찰과 공감이 함께 가는 간호’로 성장시켰습니다. 작은 신호 하나가 환자에게는 큰 의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앞으로 신규간호사가 되어서도 환자의 숨겨진 어려움을 먼저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갖추고 싶습니다. 실습에서 느낀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환자의 안전과 불안을 함께 돌보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② 간호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학습 및 노력
간호 전문성을 쌓기 위해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어떤 부분에서 이해가 부족한지”를 솔직히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습 초반에는 인계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어…
간호 전문성을 쌓기 위해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어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