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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역외상센터에 지원한 동기
저는 어릴 적부터 의료인이라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사람을 살리는 일’이 멋지다고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여러 경험을 하며 그 책임감과 의미를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학 3학년 때 응급실에서 실습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경험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교통사고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환자는 심한 출혈과 다발성 외상으로 인해 위중한 상태였고, 당시 근무 중이던 외상센터 의료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지혈을 돕고, 수액을 준비하고, 보호자를 위로하는 등 여러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단순한 의무를 넘어선, 한 인간으로서의 숭고한 사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후로 저는 ‘외상’이라는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일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외상 사고가 주변에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직접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