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및 가족사항
저는 어려서부터 ‘사람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품으며 성장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되,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가능한 범위에서 반드시 도우라는 가풍을 오래도록 지켜왔습니다. 부모님은 늘 “도움은 거창할 필요 없이, 필요한 순간 손을 내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강조하셨고, 이러한 가치관은 제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 삶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저는 학교에서 진행된 안전교육이나 응급처치 교육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지식이 쌓이는 것이 재미있다기보다는, 언제든 누군가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 당시 친구가 체육 시간에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었고, 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친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출혈 지점을 압박하며 119에 신고하는 주변 친구들을 안정시키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때 들었던 “네가 있어서 큰일 안 나서 다행이다”라는 말은 어린 제게 큰 울림을 줬고, 이것이 ‘사람을 살리는 일’에 자연스럽게 마음을 두게 된 첫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