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및 학창시절
저는 성장 과정에서 ‘기초가 흔들리지 않는 구조물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오래된 건물들을 지나칠 때마다 “왜 어떤 건물은 오래가고, 어떤 건물은 금방 무너질까” 하는 질문을 즐겨 했습니다.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 정성을 들인 건물이 오래 간다”고 답하셨고, 그 말은 제 가치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무언가를 만들 때도 처음부터 튼튼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구조, 재료, 균형, 하중 등 건축적 개념을 떠올리게 하는 과목들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을 배우면서 도형의 하중 분배, 기하 구조, 물리력의 방향성 등 건축의 기초와 연결되는 원리를 이해할수록 흥미가 깊어졌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직접 다양한 모형을 만들며 구조가 무너지는 원인과 안정적으로 서 있는 원리를 비교해 보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취미였지만,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 전체의 안정성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체감한 경험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건축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