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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학업계획서
1. 지원 동기
저는 학창시절 내내 역사가 단순히 과거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한 사회가 왜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하게 하는 사고의 도구라고 느꼈습니다. 중학교 때 한 역사 선생님께서 “역사는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을 해석하는 작업”이라고 말씀하셨던 순간이 제 안에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사건의 순서를 암기하는 데 머물지 않고,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일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고등학교 자율동아리에서 일본 근현대사 교과서 논쟁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던 경험 역시 저를 역사교육의 길로 자연스럽게 이끌었습니다. 한 사건이 어떤 배경과 가치를 통해 재구성되는지를 분석하면서 역사 교육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길과 교사의 길 사이에서 갈등했고, “내가 과연 다른 사람을 가르칠 만큼 깊은 이해를 갖추었는가”라는 자기 의심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교육봉사에서 한 학생이 “왜 우리는 다른 나라의 시각을 잘 배우지 않나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