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저는 사람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발견하고, 해결 구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강한 의미를 두며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는 단순한 생활 기반의 불편을 넘어 인간의 삶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늘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복지 제도의 흐름과 주거 정책의 구조를 학문적으로 익혔고, 졸업 후에는 실제 주민을 직접 마주하며 민원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여러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들에게 닿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민원 현장을 경험한 것은 동 주민센터 주거취약계층 상담 보조로 근무하던 시기였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심리적으로 지친 주민들이 거친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순간을 단순히 힘든 감정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주민의 감정 속에는 반드시 구조적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파악해 제도적 대안을 안내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격앙되어 있을수록 더 천천히, 더 명확하게 문제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