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변화 중심에 서고자 했던 이유
저는 일의 방식을 바꾸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대학 시절 스타트업 인턴으로 근무하며 경험한 업무 환경의 변화는 제게 커다란 자극이 되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그곳에서는 매일이 실험과 개선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회의가 열리고, 제품의 방향이 바뀌었으며, 팀원 모두가 ‘내 일’보다 ‘우리의 결과’를 우선으로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급변하는 상황이 낯설고 혼란스러웠지만, 그 안에서 데이터와 실행이 하나로 연결될 때 일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 경험이 저를 변화의 중심에 서고 싶게 만든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고객 응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담당했습니다. 회사는 빠르게 늘어나는 고객 문의를 정리할 체계가 없었고, 대부분의 대응이 메신저 대화나 구두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단순히 문의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형별시간대별담당자별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문의량이 급증하는 시간대에 인력을 재배치하고, 반복되는 문제 유형에 대한 자동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