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저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변화를 돕는 일’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학부 시절 심리학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이 단순히 개인적 특성이 아니라 환경, 발달,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배우며 깊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 심리 발달 과정에서의 정서적 혼란과 그로 인한 부적응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심리상담의 사회적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그 경험이 상담심리학의 길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적 경험을 쌓기 위해 지역 아동센터에서 멘토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실제로 아이들과 만나보니 단순한 학습보다 정서적 교류가 더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성적보다 친구 관계, 가족 내 갈등, 자기 효능감의 저하로 인해 학습 의욕이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저는 숙제 지도 외에도 하루 일과를 듣고 감정을 나누는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처음에는 말수가 적던 아이가 점차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진심 어린 경청과 공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