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저는 ‘신뢰는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서는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라는 가르침을 주셨고, 그 말은 제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영업을 운영하시며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약속을 지키셨고, 어머니는 주변 사람의 부탁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런 부모님을 보며 책임감이 단순한 성실함 이상의 것임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신뢰를 쌓고 공동체를 지키는 힘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공동체 속에서 사람들과 협력하는 일이 익숙했습니다. 동네 행사나 학교 축제에서 자주 진행 역할을 맡으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 학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 간의 갈등을 중재한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의견 차이로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서로의 입장을 들으며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관리’라는 것은 단순히 지시가 아니라, 조율과 소통의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부모님을 도와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건물의 관리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