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 동기
저는 인간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와 회복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상담 현장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고자 상명대학교 통합심리치료대학원 가족상담치료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제 관심은 단순히 개인의 심리 문제를 다루는 것을 넘어, 가족이라는 체계 속에서 관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마음은 그가 속한 관계의 영향을 깊이 받기 때문에, 가족이라는 환경을 이해하지 않고는 온전한 회복이 어렵다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실감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아동가족학을 전공하며 인간 발달과 가족 역동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당시 ‘부모-자녀 관계와 정서 안정의 상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가족 관계가 개인의 심리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부모의 의사소통 방식이 자녀의 자존감과 사회적 적응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연구는 제게 단순한 학문적 과제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 간의 잦은 갈등을 지켜보며, 관계 속 긴장과 오해가 얼마나 쉽게 감정적 단절로 이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