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 동기
문화예술은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를 더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매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 시절부터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사회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문화기획 동아리에서의 활동을 계기로, 예술은 일부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에게 열려야 하며, 특히 행정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이 서울문화재단이라는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로 이어졌습니다.
학부 재학 중 ‘로컬 커뮤니티 페스티벌’을 기획하며 처음으로 시민 참여형 예술행정에 직접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자치구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소규모 예술 전시와 공연을 진행했고,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행사 승인을 위한 절차, 지역 주민과의 갈등 조율, 예산 한도 내의 운영 등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는 기획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반면 그 과정을 거치며 정책적 지원과 행정의 존재가 예술의 현장성과 지속성을 지탱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