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및 장래계획
제가 미학을 공부하고자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마다 느꼈던 ‘설명되지 않는 감정의 질서’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회화나 음악, 문학 작품을 접할 때마다 단순한 감상 이상의 체험이 일어났고, 그 체험이 어디서 비롯되는가를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예술이 인간의 정서와 인식을 어떻게 변형시키는지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던 관심이 점차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되었고, 결국 미학이라는 학문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미술사와 철학을 함께 공부하면서, 저는 예술 작품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만들어지는 동시에 인간의 내적 감각을 반영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칸트의 『판단력 비판』을 읽으며 미적 판단이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과 감성의 조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논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미적 경험의 보편성과 주관성의 경계’라는 문제의식이 제 안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 질문은 제 학문적 진로의 출발점이 되었고, 지금도 예술 감상의 근본 구조를 이해하고자 하는 저의 탐구 의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학을 철저히 인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