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배경 및 가족사항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을 돕는 일’을 자연스럽게 배워온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지역의 작은 약국을 운영하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직업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의 불편을 줄여주는 일이 가장 큰 가치”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들으며 자라면서, 사람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일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깨달았습니다.
어릴 적 저는 아버지의 약국을 자주 도왔습니다. 단순히 약 봉투를 건네는 일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옆에서 보았습니다. 어떤 손님은 단순한 감기에도 걱정이 많았고, 어떤 분은 생활이 어려워 약값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늘 환자의 처지를 이해하며,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응대하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따뜻한 태도’가 사람을 안심시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나중에 제가 병원행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바로 그 기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정은 늘 대화가 많은 분위기였습니다. 어머니는 학생들을 대할 때 인내와 경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