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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지원 동기와 입사 후 꿈
대학교 입학 초기부터 신호가 정보로 변환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호기심이 컸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전자회로가 신호를 어떻게 변조하고 복원하는지만 알고 싶었지만, 점점 학습이 깊어질수록 신호의 흐름을 제어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알고리즘의 중요성에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3학년 때 수행했던 ‘딥러닝 기반 노이즈 제거 시스템 설계 프로젝트’는 제 진로를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 내에서 저는 입력 오디오 신호를 주파수 영역으로 변환하고, 필터링된 데이터를 CNN 기반 모델로 학습시키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델이 단순한 잡음조차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지만, 스펙트럼 분해 방식과 파라미터 조정을 반복하며 신호의 시간-주파수 특성을 반영한 구조로 개선한 끝에 기존 대비 12% 이상 향상된 신호 대 잡음비(SNR)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신호가 단순한 파형이 아니라,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를 위한 데이터의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후 반도체 회로 설계 수업에서 ‘아날로그 신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회로 설계’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