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몰입했던 경험과 이를 통해 느낀 점을 작성해 주세요.
저는 “시각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 몰입할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특히 대학 시절 진행했던 ‘감정의 색채를 시각화하는 포스터 프로젝트’는 제 열정의 원천을 깨닫게 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과제 주제는 ‘무형의 감정을 시각 언어로 표현하라’였고, 저는 ‘설렘’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단순히 핑크 톤을 사용하는 대신, 투명한 레이어와 흐르는 곡선을 중첩시켜 보는 사람에게 미묘한 떨림과 부드러운 긴장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실에 머물며 색상 조합과 질감 실험을 반복했습니다. ‘감정의 미세한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집념 때문이었습니다. 완성 후 발표에서 교수님께서는 “이 감정의 결이 느껴진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그 한마디는 제게 디자인이 단순한 ‘형태의 미’가 아니라 ‘감정의 언어’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모든 시각적 작업에서 ‘감정의 결’을 찾아내려 노력해왔습니다. 소비자가 패키지를 처음 마주할 때 느끼는 첫인상, 손에 닿았을 때의 감촉, 색감의 농도 하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