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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과정 및 전공 선택의 계기
어릴 때부터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즐기며, ‘보이지 않는 신호가 어떻게 영상을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중학생 때 디지털 카메라가 처음 보급되던 시절, CMOS 이미지 센서의 구조와 신호 처리 원리를 다룬 과학 잡지를 읽고 전자공학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하드웨어 설계와 신호처리, 영상 알고리즘에 대한 체계적 지식을 쌓았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FPGA를 다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센서 데이터를 받아 LCD에 출력하는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정교해야 하는지를 몸소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하드웨어의 구조적 안정성과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설계자’가 되고자 결심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영상 신호의 잡음 제거와 객체 인식 알고리즘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의 영상 개선 기술에 관심을 가지며, CNN 기반 저조도 영상 향상 네트워크를 구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의 처리 속도 한계를 고려해 FPGA 상에서 병렬 연산 구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