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저는 어릴 적부터 ‘무너진 것을 세우는 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아버지께서 현장에서 근무하셨기에, 공사 현장의 구조물들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가까이서 보며 자연스럽게 건설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그 현장은 제게 단순한 공간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집약체’처럼 느껴졌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건축공학을 전공하였고, 이론과 실무를 모두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특히 RC 구조와 강구조 설계, 콘크리트 공학 등 기초부터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졸업 프로젝트에서는 ‘도심형 공동주택 구조계획 및 원가분석’ 주제를 맡아 구조안전성, 공사비, 시공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원가 절감을 위해 철근 배근 방식을 변경하고, 시공 공정을 단축시키는 공법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품질 유지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었고, 지도교수님으로부터 “공무 감각이 있는 엔지니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인턴십을 통해 실제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공공아파트 단지 공사현장에서 공무보조로 참여하며, 협력업체 견적서 검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