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어릴 적부터 “흙냄새 나는 현장이 세상을 만든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도로, 교량, 터널 등 대형 구조물을 보며 ‘어떻게 이런 거대한 구조물이 세워질까’ 하는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탐구반 활동을 통해 구조물의 하중 분포와 재료 강도를 직접 실험하면서 공학적 사고를 키웠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때, 무게를 분산시키는 트러스 구조 모형을 설계하여 교내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는데, 이 경험은 토목공학 진로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토목공학을 전공하며 구조역학, 토질역학, 콘크리트공학, 수리학, 측량학 등 기초부터 실무 중심 과목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습니다. 저는 단순히 이론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을 목표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토질실험’ 수업에서는 시료의 함수비 변화가 지반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측정하며, 기초지반 설계 시 수치 계산뿐 아니라 현장 데이터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3학년 때는 지역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관리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토공 단계에서 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