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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를 빛나게 하는 열정, 콘텐츠 기획 제작 PD
어린 시절, TV 속 드라마를 보며 저는 단순한 시청자가 아니었습니다. 등장인물의 감정에 깊이 몰입하고, 다음 화를 애타게 기다리며, 머릿속으로는 늘 ‘나라면 저 장면을 이렇게 만들 텐데’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 상상은 곧 공책 한가득 채워지는 스토리보드로, 친구들과의 역할극 놀이로 이어졌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것이 말입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는 방송 동아리 `미디어 창작소`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상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 앵글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선배들의 지도와 끊임없는 연습 덕분에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사회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시각을 담은 다큐멘터리 `침묵의 외침`을 제작했을 때입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 배급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며 밤샘 작업도 불사했습니다. 부족한 예산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발로 뛰며 인터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