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제가 원자력공학을 대학원에서 전공하고자 결심한 이유는, 에너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싶다는 오랜 열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학부 시절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에너지 시스템을 공부했지만, 특히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안전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부터 원자력이라는 분야가 단순한 발전 기술을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과 직결된 학문임을 깨달았습니다. 원자력은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단이 아니라, 방사선 이용, 의학, 우주공학,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복합 과학이라는 점이 저를 깊이 매료시켰습니다.
제가 처음 원자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학부 3학년 때 참여한 ‘차세대 에너지 변환 시스템 연구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교수님 지도하에 열유체 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자로 냉각재의 열전달 효율을 시뮬레이션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미세한 유속 변화나 열전달계수 차이 하나가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에너지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실감했고, 이를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