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제가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과학탐구 프로젝트에서 로봇 팔을 설계했던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 단순한 모터 구동 장치를 직접 제작하면서, 작은 부품 하나의 정밀한 움직임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때 느낀 ‘움직임의 질서’를 수학적 언어로 해석할 수 있다면, 복잡한 기계가 인간처럼 사고하고 반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경험이 저를 기계공학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로봇공학, 제어시스템, 역학, 신호처리 등의 과목을 수강하며 기계와 지능의 결합이 단순한 기술의 조합이 아니라, 구조와 논리의 조율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제어공학’ 과목에서 PID 제어기의 원리를 실습하면서, 알고리즘이 실제 하드웨어의 운동을 어떻게 안정화시키는지를 눈으로 확인한 경험은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수식으로 설계한 제어 파라미터가 실제 기계의 진동을 줄이고, 위치 오차를 정밀하게 제어할 때 느꼈던 성취감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한편, 학부 연구생으로 참여했던 ‘이동로봇 관성 센서 보정 프로젝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