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저는 생명현상을 공학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미세한 나노 수준에서 인체의 생리적 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에 매료되어 나노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부 시절 생명공학을 전공하며 세포공학, 생물소재학, 의공학기초 등을 배우던 중, 질병의 진단과 치료가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적 시스템으로 접근될 때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나노소재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과 세포 미세환경 제어 기술을 접했을 때, 생명과학과 공학이 융합될 때 생기는 가능성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나노 단위의 기술이 인체 생리 현상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고, 그 호기심이 학문적 진로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학부 연구생으로 참여한 바이오소재 실험에서였습니다. 특정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고분자 기반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미세한 입자의 구조적 특성이 약물의 방출 속도와 세포 흡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