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언어는 사고의 틀을 형성하고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다른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는 창으로 여겼습니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며 언어의 구조와 표현의 다양성을 탐구했지만, 실제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경험을 하면서 그 깊이를 다시 체감했습니다. 단순한 문법 지식 전달이 아닌, 언어를 통해 사고를 넓히는 교육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이 저에게 영어교육의 학문적 연구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가장 크게 느낀 한계는 학습자의 언어습득 과정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문법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지만 말하기에서는 자신감을 잃고, 또 다른 학생은 어휘력이 부족함에도 유창하게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이런 차이는 단순한 노력의 차이가 아니라, 인지적정서적 요인과 학습 전략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관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습자의 개별적 특성을 이해하고 교수법을 차별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