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임상 간호사는 환자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삶과 죽음, 회복과 고통의 경계를 마주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병원 현장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수많은 환자와 가족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간호의 역할이 단순한 치료 보조가 아니라 환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회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문행위임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들은 단순한 실무의 한계를 넘어, 과학적 근거와 체계적 연구로 접근해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시절, 통증 조절과 불안 완화 간의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환자의 안정된 생리적 수치만으로는 회복의 질을 평가할 수 없었고, 심리적 안정을 병행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단순한 경험이 아닌 연구로 규명하고, 근거기반 간호로 발전시키고자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제가 경희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이곳이 간호학의 실무와 연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온 국내 대표적인 학문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