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그때 느꼈던 즐거움이 제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워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은 단순히 귀엽다는 감정 이상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놀이를 반복해도 아이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유아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함께 탐구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한 뒤, 유아교육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교수법과 환경 구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특히 ‘놀이 중심 교육과정’ 수업을 들으며 교사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수업보다, 아이의 자율성과 흥미를 중심으로 설계된 활동이 훨씬 깊은 학습 효과를 만든다는 사실을 직접 실습을 통해 체험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유치원 현장 실습을 나갔을 때, 처음에는 아이들이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수업이 흐트러진다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