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학업과 관련된 경력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저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건강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제 첫 근무지는 종합병원의 내과병동이었고, 주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들을 간호했습니다. 처음에는 환자의 수치 관리에만 집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질병 자체보다 생활습관과 가족의 지지가 치료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같은 질환이라도 가족의 돌봄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회복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경험이 가정간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임상 3년 차에는 병동 내 당뇨병 환자 교육 담당자로 참여했습니다. 식이조절과 인슐린 자가주사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일상생활 변화를 가까이서 지켜보았습니다. 어떤 환자는 퇴원 후에도 전화로 혈당 기록을 공유하며 상담을 요청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병원 밖에서도 간호사의 역할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때부터 가정간호 시스템에 대해 조사하며, 방문간호사의 역할이 단순한 처치가 아닌 환자의 삶 전반을 조율하는 전문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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